▲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양주시의회 |
윤창철 의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하도급대금직불제 신속처리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작년 12월28일 유동성 위기에 몰려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은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 3공구 공사와 양주-파주 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양주시민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숙원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윤창철 의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하도급업체 대금이 지급되지 않고, 공사도 지연될 수 있다"며 "정부와 경기도는 공사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도급대금 지급보증과 발주자 직불 합의를 통해 하도급 대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상민 양주시의회 부의장. 사진제공=양주시의회 |
재정분권 목적은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개선하고 지방재정 확충과 자립을 통한 자율성과 책임성 확보에 있으나 재정분권 시행 후 지자체 간 재정격차가 커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를 위해 ‘보조금 관리 법률’에 규정한 차등보조율 제도는 재정자주도 기준이 80% 미만과 85% 이상으로 현실과 동떨어져 지자체 재정여건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재정자주도 80% 이상인 기초 지자체는 전국 243개 중 단 한 곳도 없다.
한상민 부의장은 "정부는 지자체 재정여력에 따라 국고보조율이 결정되는 차등보조율 적용 기준을 즉각 개정해야 한다"며 "지자체 재정부담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려면 지방교부세의 법정 교부세율도 현행 19.24%에서 24%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양주시의회 |
이날 처리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양주시 여성장애인 기본 조례안(윤창철 의장 대표발의)’, ‘양주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한상민 부의장)’, ‘양주시 대학의 상생발전 협력 조례안(김현수 의원)’, ‘양주시 문화자치 기본 조례안(김현수 의원)’, ‘양주시 청소년 심리적 외상지원 조례안(강혜숙 의원)’ 등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