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6일(목)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부천시, 주차공간 395면 확보…"민관협력 전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2 09:05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작년 ‘유휴지 활용 주차장 조성’ ‘주차장 개방’ 사업을 추진해 오정동 616번지, 춘의동 172-1번지, 역곡중학교, 부천중학교 등 17곳에 총 395개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결실을 수확했다. 이는 민-관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유휴지 활용 주차장 조성은 나대지 소유주와 토지 사용협약을 맺고 부천시는 공사비를 투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토지 소유주는 협약기간(최초 3년) 동안 토지분에 대한 재산세 전액 감면 혜택을 받게 되며, 부천시는 주차장 조성을 통해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다.

부천시 춘의동 유휴지 활용 주차장

▲부천시 춘의동 유휴지 활용 주차장.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역곡중학교 개방주차장

▲부천시 역곡중학교 개방주차장. 사진제공=부천시

주차장 개방 조성은 공공 및 민간시설 부설주차장을 대상으로 시설관리 주체와 부설주차장 사용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사업이다. 시설관리 주체는 주차장 운영에 필요한 정비 및 시설 지원을 받게 되며 부천시는 주차장을 공유해 시민 주차편의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토지를 매입해 지평식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1면당 약 1억5000만원 재정이 투입되는 점을 고려하면 395개 주차면에 들어가는 약 600억원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셈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2일 "토지 소유주 및 공공-민간시설 관계자가 적극 참여해 부족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게 됐는데, 민-관 협력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