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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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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용 하남시의원 ‘복지사 처우개선’ 조례개정 준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3 00:01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10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간담회 개최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가운데) 10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정병용 시의원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10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과 관련 조례 정비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병용 의원을 비롯해 하남시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와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법적 제도 마련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병용 의원은 "현대사회에서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사회복지 종사자 역할 중요성은 점차 강조되는 반면 처우나 근무환경은 매우 열악한 상태"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주봉 하남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복지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대부분의 사회복지사는 감정노동으로 인한 만성적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심지어 폭력에도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며 현장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병용 의원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작년 12월 사회복지종사자권익지원센터 설치를 골자로 하는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 종사자들 권익을 보호하고 역할 중요성에 합당한 처우가 이뤄진다면 공공복지 서비스 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사회 어두운 면을 비추는 등불과 같은 존재인 이분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법적 제도 정비 등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10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간담회 개최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가운데) 10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정병용 시의원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은 재정-제도적 한계 등 풀어가야 하는 문제들이 있지만 사회복지 종사자들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며,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병용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하남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 조례’ 개정안을 발의, 2월15일 개회하는 하남시의회 제32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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