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정책모니터링단 정책환류 시스템 ‘가동’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선8기 하남시 출범 직후 시민 참여-소통 시스템 일환으로 구성된 정책 모니터링단이 올해 발족 2년차를 맞이해 하남시와 시민 소통창구로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남시는 11일 올해 들어 첫 정책 모니터링단 정기회의를 열고 2024년 복지-교육-보건 분야별 주요 업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사업 방향을 정립했다. 이에 앞서 해당 부서장은 관련 업무를 브리핑했다.

▲하남시 11일 정책 모니터링단 정기회의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 복지 분야 = 하남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아동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복지 분야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권역별 확대(미사 + 원도심 종합복지타운 3월 개소 예정), 감일(감일공공복합청사 3월 개소 예정)’를 주제로 보고했다. 정책모니터링단은 이에 대해 △권역별 육아종합지원센터 간 균형 있는 프로그램 구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등 의견을 제시했다.

◆ 교육 분야 = 아울러 교육 분야에서 이현재 시장은 올해 3월 신학기 개학 전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강조했고, 이에 대해 정책 모니터링단은 하남교육지원청 필요성을 공감하며, 보다 신속하게 신설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현재 시장은 "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 ‘소질과 적성 개발’ 분야에서 하남시가 학생 만족도 경기도내 1위를 수상했다"며 "하남교육지원청 조기 신설, (가칭)한홀중과 (가칭)청아고 신속 개교 추진, 유명 대학-대기업 견학 등 학생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문성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11일 정책 모니터링단 정기회의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 보건 분야 = 보건 분야는 아동-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연령별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하여 보고했다. 정책 모니터링단은 건강증진 프로그램 이용자 확대를 위해 △청년 1인 가구 무료 건강검진사업 연령 확대 △노인 AI-IoT 건강관리사업 권역별 확대 등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정책 모니터링단은 △마을버스 배차간격 단축 △하남형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권역별 확대 설치 등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현재 시장과 간부공무원은 현장에서 즉석 답변을 통해 시민과 생생하게 소통하며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1년 반 동안 하남을 수도권 최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한 덕분에,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 사회안전지수 전국 8위 등 외부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에 진입했다"며 "올해도 시민이 만족하는 하남시를 만들기 위한 과정에 정책 모니터링단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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