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팬 콘서트 인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황영웅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 |
황영웅은 13∼14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팬 콘서트 ‘겨울, 우리함께’를 열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공연장을 찾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 황영웅은 ‘미운 사랑’, ‘백년의 약속’, ‘인생아 고마웠다’, ‘뜨거운 안녕’ 등 20여 곡에 달하는 노래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특기인 트로트부터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모두 소화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사연 신청곡 무대에서는 사연을 직접 읽은 뒤 노래를 부르는 방식으로 ‘명자’, ‘다시 한번만’, ‘막걸리 한 잔’ 등을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팬들은 ‘패션왕’ 이벤트의 ‘왕자공주’ 콘셉트에 어울리는 의상을 입어 공연장을 화려하게 만들었다. 팬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톡톡 튀는 센스가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황영웅의 팬 콘서트는 한 곳만 남겨두고 있다. 20∼21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