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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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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5년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쾌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5 13:20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평생학습 메카인 광명시가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가 지정하는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이로써 광명시는 5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장애인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고자 매년 지정한다.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총 60개 도시가 지정됐다.

광명시는 시범사업부터 올해까지 매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위를 유지하면서 2018년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포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5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대해 광명시는 △장애인 자립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 공감문화 확산 △장애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및 기반 강화를 실천하며 광명형 차별화된 장애인 평생학습정책을 시행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5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온 광명시 노력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장벽을 허물고, 공감과 상생으로 모두가 함께 살고 싶은 배움이 가득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라 국비 6850만원을 확보하고, 여기에 시비 매칭으로 총 1억3700만원을 투입해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도 선정돼 도비 1400만원도 확보했다. 이와 별도로 광명시는 올해 2억1670만원 예산을 투입해 장애 유형별, 정도별로 차별화된 85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강사가 찾아가 학습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삼삼오오 마을배움터’, 탄소중립 실천활동 참여와 디지털 생활 문해 등으로 구성된 ‘실천하는 ESG 생활특강’, 성인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광명시 현판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광명시 현판. 사진제공=광명시

황명옥 평생학습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과 장애인 역량 강화를 지원해 장애인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우수상,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수상 등을 연달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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