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
또한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과 세입감소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번의 세밀한 심사를 거쳐 의결한 사항을, 업무추진비 삭감 등을 사유로 집행부가 예산안 재의를 요구한 점에 대해 의장으로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규정과 절차 그리고 의원 34명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사 이전 문제는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 대다수 의견과 공감을 얻어야할 것이며, 경기도 투자심사에서 재심의 의결된 조건과 같이 시민과 의회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 추진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의회 15일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
그러면서 "다만, 집행부와 갈등으로 인해 시민께 아쉬움을 드린 점에 대해 의장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올 한해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 기대에 더욱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행복과 고양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 1월 고양시의회 정기인사에서 인사권 독립 후 처음으로 의회사무국장을 내부에서 승진, 발탁했는데, 이는 고양시의회 자주성 확보와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김영식 의장은 전망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