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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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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수소도시 조성 ‘시동’… 3년간 400억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6 21:30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16일 시청 여유당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LH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혁신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한준 LH 사장, 남양주시 관련부서 공무원, LH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소도시는 직접 생산한 청정수소를 주거-교통 등에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선도 도시를 말한다. 남양주시는 작년 국토부 주관 수소도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남양주시-LH 16일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남양주시-LH 16일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왼쪽)

▲주광덕 남양주시장-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왼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 수소도시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왕숙 2지구에 조성되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도비-시비 등 400억원 예산이 투입돼 수소에너지 관련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사업시행 총괄-관리와 재원 조달, 계획 수립을 담당한다. LH는 남양주 수소도시 시공 등 주요 사업을 수탁하며, LH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에도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주광덕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은 탄소중립과 환경보호, 그리고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미래세대가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남양주시는 LH와 적극 협력해 남양주 수소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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