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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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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2024년 5대 추진과제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8 00:48
2023년 고양호수예술축제 중 드론불꽃쇼

▲2023년 고양호수예술축제 중 드론불꽃쇼.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을 인구 108만 특례시에 걸맞은 경기북부 최대 문화예술 거점으로 기능하는 원년으로 삼고 <2024 핵심 5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명품도시 고양특례시다운 문화예술 인프라를 조성하고 다양한 장르에서 매력적인 사업을 전개하며 문화예술 시민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5대 추진 과제는 △세계적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보 △고양호수예술축제 및 고양행주문화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지역 예술인 육성 및 시민 문화예술사업 확대 △찾아가는 문화예술 확대 △공공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운영기반 강화 등이다.

올해 1월 <조수미의 신년 스페셜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명훈-조성진과 도쿄필하모닉, 선우예권과 파리 챔버 오케스트라, 손열음과 고잉 홈 프로젝트, 르노 카푸숑-이진상-한재민과 스위스 로잔 챔버 오케스트라, 사라 장 등 클래식 스타가 고양문화재단 무대에 오른다.

고양어울림누리 개관 20주년 페스티벌에는 20주년 기념 창작음악극 <사랑이 지나가면>을 비롯해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 <웃음의 대학> 등 다양한 장르 인기 작품도 매주 만나볼 수 있다.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은 오는 3월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독일 신(新)라이프치히 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 전시가 열린다. 이어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기획전 <온 가족 행복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메인 공간을 호수공원으로 집중해 특화시키고, 대형 해외 축제와 연계한 개-폐막작 섭외, 드론 및 불꽃놀이 확대 등 핵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고양행주문화제>도 개-폐막작을 강화하고 인기 프로그램인 ‘투석전’ 외에도 신규 놀이를 추가하는 등 정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먹거리 장터, 그늘막 쉼터 등을 보강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올해도 지역예술인 지원 사업 <고양문화다리>가 진행되며, 미술 분야는 공모로 선정된 중진 및 청년 작가 9인의 전시 <고양아티스트 365>가 진행된다. 대표적인 시민 교육 프로그램 <어울림문화학교>와 <아람문예아카데미>가 지속되며, <아모아스튜디오>로 특별한 미술관 교육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고양시 공식 거리예술단체 <고양버스커즈> 활동무대인 공식 버스킹존을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외에 덕양구로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대표 화훼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문화예술 공연과 지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고양어울림누리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설비 노후화에 따른 후속 대책을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작년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 고양시립 아람미술관도 시립미술관으로서 기능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내부 청렴도 및 외부 만족도를 개선하는 등 운영 내실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백기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2024년은 우리 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라며 "임직원과 함께 미래상을 숙고하며 고양특례시 성장에 발 맞춰 경기북부 최대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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