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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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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재개발-재건축 지원센터 구축…주민갈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0 22:56
박승원 광명시장 2024년 광명2동 시민과 대화 현장

▲박승원 광명시장 2024년 광명2동 시민과 대화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2024년 광명2동 시민과 대화 현장

▲박승원 광명시장 2024년 광명2동 시민과 대화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주민전담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8일까지 광명2~7동, 철산1~2동에서 잇따라 열린 ‘시민과 대화’에서 주민이 가장 많이 제시한 재개발 관련 민원에 대해 "재개발사업 진행과정에서 주민 갈등을 최대한 줄이고 합의를 신속하게 도출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려면 주민 간 합의 도출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실 재개발이 추진되는 관내 일부 지역에선 개발방식을 두고 공공개발과 민간개발, 개발 반대 등으로 주민의견이 대립하며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도시 절반이 개발되고 있다. 도시개발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마련하고 균형 있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광명시가 중립적 의지를 갖고 합리적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전담 센터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전담 센터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전문적인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며, 민간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도 높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 재개발 사업시행자가 주민에게 사업에 대해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이들 기관과 직접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재개발 관련 정보 불균형과 부정확한 정보유통으로 주민갈등 심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박승원 광명시장 2024년 광명7동 시민과 대화 현장

▲박승원 광명시장 2024년 광명7동 시민과 대화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2024년 광명7동 시민과 대화 현장

▲박승원 광명시장 2024년 광명7동 시민과 대화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아울러 주민설명회와 토론회, 시장 면담 등 대화창구를 수시로 마련해 주민갈등을 최소화해나갈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해부터 시민갈등을 줄이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시민소통관을 신설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했다"며 "이해관계에 대해 서로 적극 토론하고 협의하면 갈등은 완화된다. 광명시를 믿고 언제든지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주변에 피해 보는 시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광명시 기본방침"이라며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적절한 보상이 따르도록 광명시 권한을 투명하고 적극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 지원에 앞서 더욱 중요한 점은 주민 스스로 조합, 시공사와 함께 협의체 제도를 주기적으로 운영하고 협의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5일 광명2동부터 시작한 ‘시민과 대화’는 19일 철산3~4동까지 모두 10개 동에서 진행되며 반환점을 돈다. ‘시민과 대화’는 다음 주 월요일인 22일부터 25일까지 하안1~4동, 소하1~2동, 일직동, 학온동 주민을 대상으로 차례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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