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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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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노동안전지킴이 공모…산업재해 예방선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0 23:13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노동안전 지킴이’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들어간다.

노동안전 지킴이는 산업재해 예방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공사규모 50억원 미만 건설현장이나 상시근로자 50인 미만(5~49인) 제조업 및 물류 사업장 등지에서 안전보호장구 미착용이나 낙하방지망 불량 등 산업안전보건기준 위반사항 점검 및 계도 활동을 전개한다.

작년 위촉된 노동안전 지킴이는 약 10개월간 관내 418개 산업현장을 총 715회 점검해 1055건 위험요소를 찾아냈다. 이 중 895건을 개선시켜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안양시 노동안전지킴이 안양2동 건설현장 점검

▲안양시 노동안전지킴이 안양2동 건설현장 점검.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노동안전지킴이 안양2동 건설현장 점검

▲안양시 노동안전지킴이 안양2동 건설현장 점검.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올해도 산업안전 전문가를 노동안전 지킴이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건설안전기술사-산업안전기사-산업안전지도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3년 이상 산업안전 관련 실무경력이 있는 경우다. 모집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접수하며, 세부사항은 안양시 누리집(시정소식-고시/공고-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전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874명 중 80%가 넘는 707명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재해를 입었다. 안양시는 노동안전 지킴이 활동이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안전의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개인뿐만 아니라 회사, 국가 모두에 너무 큰 비극인 산업재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노동안전 지킴이 등 각종 예방활동을 적극 시행해 안전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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