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LS네트웍스 주가가 2거래일 연속 급등중이다. 상승일로 따지면 3거래일 연속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LS네트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37%(715원) 오른 5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를 통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를 기존 지앤에이 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지난 19일 LS네트웍스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 3383만364주를 1299억8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S네트웍스는 G&A PEF의 지분 98.8%를 쥔 최대 출자자이고 G&A PEF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분 61.7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의결로 G&A PEF가 보유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전체가 LS네트웍스에 넘어가게 됐다"며 "LS그룹은 ‘범LG가(家)’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추억의 엘지증권이 부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