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대표적인 ‘한동훈 테마주’인 대상홀딩스우가 오름세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한 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대표적인 ‘한동훈 테마주’인 대상홀딩스우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33분 기준 대상홀딩스우는 전일 대비 600원(1.63%) 오른 3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초반 4만1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인 지난 23일 주가가 29.93%가 오르면서 상한가인 3만6900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이날 역시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상홀딩스우는 지난해 11월 한 위원장이 배우 이정재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급부상했다. 대상홀딩스우의 2대 주주는 배우 이정재와 연인 관계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다.
지난 22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대상홀딩스우가 지난 23일과 이날 연이어 급등한 데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공식일정에 동행하며 최근 불거진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판단된 영향이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전날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점검하고 대통령 전용열차를 함께 타고 상경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하면서 대치한 지 이틀 만에 갈등 봉합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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