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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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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글로벌 도시로"…김포시 교류협력 확대 ‘잰걸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5 02:15
김포시 1월 대외협력팀 신설

▲김포시 1월 대외협력팀 신설.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선8기 김포시가 올해 대외협력 강화로 글로벌 도시로 나아간다. 작년부터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 확장 및 교류협력에 공을 들여왔던 민선8기는 올해 1월 조직개편으로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과 내 대외협력팀을 신설했다. 기존 행정팀에서 추진하던 국내외 도시 간 교류협력이 보다 전문적이고 세부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김포시는 올해 국내 자매결연 도시를 확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외협력을 증진하고, 도시 간 프로젝트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외협력을 강화해 김포시 위상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포시-가평군 작년 9월 자매결연 협약 체결

▲김포시-가평군 작년 9월 자매결연 협약 체결.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서울 동작구 작년 4월 자매결연 협약 체결

▲김포시-서울 동작구 작년 4월 자매결연 협약 체결. 사진제공=김포시

◆ 시민일상 혜택주는 ‘자매결연도시’ 확장

특히 올해는 글로벌 명품 수로도시로 성장에 초점을 맞춰, 해외 우수도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명품 수로도시 관련 우수정책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도시를 선정해 도시 간 협력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관심사를 중심으로 우호교류에 집중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올해는 김포 미래를 준비하는 대변혁의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대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내야만 하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본격적인 대외협력을 통해 시민 체감도 높은 사업을 실행하고 이를 통해 김포시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인구 50만 시대를 맞은 김포시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을 위해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 확장 및 협력사업 발굴에 노력해왔다. 현재 김포시는 △경북 상주시 △전남 해남군 △서울 동작구 △경기 가평군 등 국내 4개 도시와 △중국 하택시 △미국 글렌데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상태다. 작년 4월 서울 동작구 자매결연 체결, 9월 경기 가평군에 이어 울릉군과 자매결연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 울릉군과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준비 중이다.

김포시가 찾는 자매결연 도시 요건은 비슷한 발전방향과 목표, 상호보완적 능력, 경제적 협력 가능성 등이다. 김포시는 이런 요건에 맞는 도시를 찾아 자매결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시민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기 위해서다.

올해 자치행정과 대외협력팀은 앞으로 대외협력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 확장 및 대외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기관, 단체, 도시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관계를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김포시-울릉군 작년 10월 자매결연 협약 실무회의 개최

▲김포시-울릉군 작년 10월 자매결연 협약 실무회의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울릉군 작년 10월 자매결연 협약 실무회의 개최

▲김포시-울릉군 작년 10월 자매결연 협약 실무회의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 "대외협력 본격화로 김포시 국내외 위상 제고"

우선 자매결연 희망도시 정보를 수집하고자 각종 회의 및 포럼 행사 등을 방문해 국내외 대외협력 사업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어 김포시와 윈윈 할 수 있는 도시를 선정,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교류협력 사업 유지를 위한 성과평가도 실시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외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본격적인 대외협력으로 김포시 위상을 높이고 특색 있는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다는 각오다. 대외협력팀장은 "교류협력 사업에는 자매결연 체결과 사업 발굴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피드백이 핵심"이라며 "김포시는 2024년을 국내외 교류사업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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