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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100% 아라비카 '바샤커피' 가맹사업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5 08:59

싱가포르 기업과 프랜차이즈·유통권 단독계약
커피마니아 핫플레이스…1호 청담점 7월 오픈

롯데백화점 바샤커피 대표 이미지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바샤커피 대표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샤 커피(Bacha Coffee)’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 및 유통권을 단독 확보하고, 오는 7월부터 서울 청담동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바샤 커피는 지난 1910년 모로코 마라케시에 지어진 궁전 ‘다르 엘 바샤(Dar El Bacha)’에서 외국 정치·문화계 인사들의 사교모임에서 선보인 아라비카 커피에서 출발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폐쇄됐던 바샤 궁전이 다시 박물관으로 재개관하면서 바샤 커피가 부활했다.

이후 전 세계 35개국에서 공수한 100% 아라비카 원두의 다양한 풍미와 고급 인테리어가 널리 알려지면서 유럽과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확산돼 현재 싱가포르·프랑스·홍콩·두바이(UAE) 등 9개 나라에서 총 1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국내 커피 마니아와 여행객 사이에서도 해외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하는 핫플레이스이자, 커피 쇼핑 명소로 꼽히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약 18개월 간 섭외 끝에 지난해 9월 25일 싱가포르 V3고메(V3 Gourmet) 그룹 산하 ‘바샤 커피’ 운영기업(BACHA COFFEE PTE, LTD)과 한국시장 프랜차이즈 사업 및 유통권 단독계약을 마무리 짓고, 올해 7월 국내매장 1호점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직접 국내 실무자들과 싱가포르를 오가며 바샤커피 도입을 진두지휘하며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바샤 커피 사업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대표 직속의 ‘콘텐츠 부문’이 신설된 만큼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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