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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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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대진방식-득점체계 변경…박진감 ‘쑥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7 08:59
광명시 광명스피돔에서 경륜선수들 경주 전개

▲광명시 광명스피돔에서 경륜선수들 경주 전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4년 초반부터 대진방식과 득점체계 변경 등 경주운영 방식 변화로 예년보다 흥미진진한 경륜 경주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경륜 팬은 이에 열광하고 있다.

경륜 전문가들은 "새해부터 바뀐 룰로 인해 안정적인 경주 흐름보다 박진감 넘치고 치열한 경주 양상으로 당분간 흘러갈 전망이다. 라인 간 대결 양상도 주목해야겠지만 몸 좋은 선수들 승부욕, 특히 신인과 강급자의 몸 상태 변화에 초점을 맞춰 경주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경주 대진방식 변경

흥미진진한 경주가 이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경주 대진방식 변경이다. 작년에는 금요경주에서 독립대전을 벌였고, 토요경주를 통해 결승 진출자를 뽑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금요일 예선 경주를 통해 결승 진출자가 결정되고, 토요일은 독립대전, 일요일은 결승전이 펼쳐지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작년까지는 선수들이 금요일 독립대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토요일 치열하게 결승 티켓을 따내는 모습이었다면 올해는 금요일부터 결승 진출을 위해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승부욕 넘치는 경주를 연출하는 양상이다.

◆ 득점체계 변경

경주 대진방식의 변화와 맞물려 선수들 득점체계도 달라졌다. 작년 순위 간 ±1점에서 올해 ±2점으로 변화했다. 따라서 작년 점수를 갖고 나오는 선수들과 올해 경주를 뛴 선수들 점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로 인해 줄서기로 끝나는 경주가 아니라 착순점을 올리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경주가 속출하고 있다.

◆ 초반 경주양상과 향후 흐름에 대한 전문가 분석

현재까지 분위기는 28기 신인들 패기가 돋보이고, 여기에 강급자들 자존심 대결이 눈에 띈다. 또한 금요일 경주에서 시드 배정을 받은 선수들이 중심인 경주가 전개된다면 토요일은 누구하나 뺄 수 없을 정도로 혼전 속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고 경쟁하는 흐름이다. 이는 과거와는 확연하게 다른 승부욕 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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