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5일(수)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광명시 대학생일자리 참여자 85% “청년정책 만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7 09:19
광명시 빅 데이터 분석기법 활용해 청년정책 선호도 분석

▲광명시 빅 데이터 분석기법 활용해 청년정책 선호도 분석.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청년정책 참여자 분석을 통해 정책 대상자 수요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 수립에 나섰다. 연간 2회 진행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광명시는 청년정책 이용-관심도-개선점 등을 파악해 청년정책 수립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첫 출발점으로 광명시는 2024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신청자 847명을 대상으로 ‘광명시 청년정책 제안’ 분석을 진행했다. 광명시 청년정책 사업 목록을 제시한 뒤 △청년정책 만족도 △이용현황 △관심도 △청년동 이용도 △청년정책 제안 등 5개 문항을 설문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텍스트 마이닝 등 빅 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했다.

분석 결과 응답자 중 85%가 광명시 청년정책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정책 중에서 청소년 교통비 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72%로 가장 높았다. 청년정책 사업을 이용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선 △대학생 아르바이트 일자리 △청소년 교통비 지원 △청년기본소득 △청년동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동을 이용해 봤다고 답한 응답자는 153명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공부하고 쉴 수 있는 문화센터’, ‘다양한 프로그램’ 등에 만족감을 보였다.

청년정책 개선사항으로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청년이 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26일 2024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청년정책 특강을 실시했으며, 향후 시정을 알리는 자리를 지속 마련할 계획이다.

광명시 26일 동계 대학생아르바이트 2차 소양교육 개최

▲광명시 26일 동계 대학생아르바이트 2차 소양교육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청년친화도시로서 항상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만드는 청년공감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올해도 청년인턴 뉴스타트 사업을 추진해 집중 취업교육과 구직상담 등으로 청년 취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신청자를 대상으로 청년정책을 지속 조사해 데이터를 누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청년정책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