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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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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GTX-C노선 연계 상록수 역세권 종합개발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8 10:17

본오동 일대 6만8000㎡규모 역세권 개발
철도역 상부에 주택·상업시설 복합 개발

안산시, GTX-C노선 연계 상록수 역세권 종합개발 추진

GTX-C노선 착공식

▲의정부 시장에서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TX-C노선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수도권 광역철도망 노선도

▲수도권 광역철도망 노선도

안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산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상록수역과 연계해 상록수역세권 종합개발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1177번지 상록수역 일대 6만8000㎡로, 자연녹지와 주차장·철도·완충녹지 등 도시계획시설로 이뤄져 있다.

안산시는 국토부 개발계획을 고려해 상록수역 여건에 부합하는 개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국토부는 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청년 임대주택·상업시설 등을 철도 상부에 건설해 철도역과 역세권을 함께 개발할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내달 말 완료를 목표로 상록수역세권 개발계획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을 통해 지역 현황조사 및 분석·평가·진단, 개발 목표 및 개발 방향 설정, 개발 기본구상 수립, 개발사업 추진방안 제시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 협의, 개발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께 상록수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GTX-C 노선은 총 사업비 4조684억원을 투입해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까지 약 74.8㎞를 잇는 국가철도망 사업이다.

당초 사업계획에는 정차역에 상록수역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안산시가 노선을 안산까지 연장할 경우 추가 사업비를 부담하겠다는 의향을 밝혀 구간 연장 및 상록수역 정차가 성사됐다.

지난 25일 경기 의정부시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GTX-C 노선 관련 지자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착공식이 열렸다.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약 6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GTX-C노선 상록수역 정차를 위해 지난 1년간 부단히 노력해왔다"면서 "상록수역 주변 변화에 발맞춰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상록수역세권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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