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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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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엔케이맥스 최대주주 반대매매에 따른 변경에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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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엔케이맥스가 장 초반 급락세다. 반대매매로 인해 박상우 대표가 최대주주에서 물러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91%(-850원) 내린 21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케이맥스는 반대매매로 인해 최대주주인 박상우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1248만2184주(15.06%)에서 62만8902주(0.76%)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47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이 상환되지 않자 최대주주 지분이 반대매매로 장내에서 매도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문제는 주가가 급락했던 지난 24일 회사측은 공지를 통해 "내부 경영 활동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재무 건전성과 경영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어 투자자들의 분통을 사고 있다.

이날 박 대표는 다시 공지를 내고 "전일 공시를 통해 밝혔듯이 전 최대주주 지분의 반대매매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현재 최대주주가 부재한 상황이 됐다"면서 "회사와 경영진은 이번 사태의 빠른 해결과 주가 회복을 위해 최대한 조속히 지배구조를 안정시킬 방법을 찾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회사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고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에 나설 수 있게 하겠다"면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투자자 유치를 통한 지배구조 안정화까지 정상적으로 회사가 운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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