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bhc그룹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출범 및 상상협력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이수동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송호섭 bhc그룹 대표, 이영문 bhc치킨 가맹점협의회 대표. 사진=bhc |
bhc는 지난 3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bhc치킨 가맹점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실천 방안으로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상생협약식은 송호섭 bhc그룹 대표와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이끌어갈 가맹점사업자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이해관계 대립을 선제적이고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기구다.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위원장은 외부 전문가를 선임하고, 가맹점사업자 대표 2인, 가맹본부 2인 등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초대 위원장은 국민대 경영대학 학장, 프랜차이즈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수동 국민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협의회는 내부 갈등을 사전에 조정하고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며, 분쟁 조정은 신고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 조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원칙을 정했다.
이수동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은 "상호 신뢰구축과 상생협력, 기구 설치 운영의 투명성, 분쟁 처리의 신속성, 기구 구성의 중립성과 공정성 등을 원칙으로 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가 프랜차이즈 산업의 상생경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bhc그룹과 가맹점사업자 간 상생협약은 본사와 가맹점 간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위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규 및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한다는 게 핵심이다.
bhc는 공동의 발전을 위한 상호 신뢰와 협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상생지원 제도 등 협약 세부사항 준수,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 지속 등을 약속했다.
송호섭 bhc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식은 상생경영과 공정거래라는 협의회의 핵심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과거의 틀 속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상생경영과 공정거래를 지속 실천해 업계를 선도하는 외식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