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에서 31일 발표한 2023년 신문산업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 에 따르면 인터넷 기자직 수가 최초로 종이신문 기자직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말 기준으로 인터넷신문 기자직 종사자는 전년 대비 3,009명이 증가한 1만 7,234명으로 조사되었고 종이신문 기자직 종사자는 752명 증가하는데 그쳐 1만 4,966명으로 집계되어 실태조사 처음으로 인터넷 신문기자수가 종이신문 기자수를 앞질렀다. 신문산업 전체 종사자는 4만 5,388명으로 2021년 4만 3,328명 대비 4.8%(2,060명) 증가하였으며 기자는 3만 2,200명으로 기자직 비율은 70.9%였다. 직무별로는 편집 기자가 가장 많았고 취재 기자, 사진/동영상, 논설위원, 온라인(SNS) 기자 등의 순이었다.
인터넷 신문의 성장은 종사자 수 뿐만 아니라 사업체 수도 증가하여 21년 조사결과 대비 238개 증가하여(종이신문 59개) 전체 신문산업 사업체 수 중 역대 가장 높은 75.9%의 비중을 차지하였고, 전체 신문산업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율도 전년보다 1.9%p 증가한 18.5%로 높아졌다. 하지만 인터넷 신문사의 67.9%가 1억 미만의 매출액을 보여 아직까지 영세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