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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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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세뱃돈 적정 액수, 인공지능(AI)에게 물어보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1 13:29

[에경브리핑] 설날 세뱃돈 적정 액수, 인공지능(AI)에게 물어보니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설 연휴 기간이 이어진다.


아이들은 친척들로부터 '세뱃돈'을 받을 수 있는 설날을 기다리지만, 최근 명절 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와 치솟는 물가에 세뱃돈도 부담스럽다는 어른들이 늘고 있다.


세뱃돈 액수가 곧 조카를 사랑하는 척도처럼 느껴지다 보니 온라인에는 적정한 세뱃돈 액수에 대한 질문도 이어지고 있다.


에경브리핑은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적정 세뱃돈 액수를 알아봤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베일에 싸여 있던 수많은 세상의 비밀들이 하나둘씩 풀리고 있지만, 여전히 세뱃돈의 적정한 금액을 놓고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적당히 주자니 조카의 실망한 얼굴이 벌써부터 눈앞에 아른거리고, 풍족하게 주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벌써부터 신권교환을 위해 은행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릴 때는 세뱃돈 받을 생각에 설날이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린 적도 있지만, 어른이 되어 설날을 앞두고 세뱃돈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겁니다.


기준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세뱃돈 액수가 곧 조카를 사랑하는 척도처럼 느껴지다 보니 고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에경브리핑은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적정 세뱃돈 액수를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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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가족들 중에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 유치원생 조카들이 있는데 각각 세뱃돈을 얼마씩 줘야 합리적일까?


(답변) 세뱃돈은 개인적인 선택과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은 나이가 어릴수록 적은 금액을, 나이가 많을수록 조금 더 많은 금액을 주는 경향이 있어요. 예를 들어, 유치원생에게는 1만원에서 2만원, 초등학생에게는 2만원에서 5만원, 중학생에게는 5만원에서 1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10만원에서 20만원, 대학생에게는 20만원 이상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일반적인 가이드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가족 구성원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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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십니까? 여러분 생각과 비슷한가요?


30일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 Q에서도 성인 남녀 3892명을 대상으로 '세뱃돈 얼마가 적정할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전체 응답자 중 두 번째로 많은 1653명이 '5만원'이 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10만원'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10%인 394명, '1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의견은 2%인 102명에 불과했는데요.


특이한 점은 전체 응답자 중 42%로 가장 많은 1668명이 '서로 부담인 만큼 안 주고 안 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세뱃돈 안 주고 안 받기' 응답은 지난해 설 명절에는 29%에 불과했으나 이번에는 42%에 달할 만큼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설문을 진행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싱글족', '딩크족' 인구가 증가하면서 명절 문화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고, 경기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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