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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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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8개월 연속 흑자 이어갈까…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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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컨테이너(사진=연합)

다음 주에는 작년 12월 경상수지 잠정치가 발표된다. 정부의 연간 경상수지 전망치인 300억 달러가 달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행은 7일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를 내놓는다.


앞서 작년 11월 경상수지의 경우 40억6000만달러(약 5조349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작년 3월 흑자(1억6000만 달러) 기록한 후 4월 다시 적자(-7억9000만 달러)로 돌아섰다. 이후 5월(19억3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후 11월까지 7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이에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4억3000만달러로 한은의 2023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 전망치(300억달러)와 가까워졌다.




한은은 12월 4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와 본원소득수지 흑자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300억달러를 무난히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8일에는 '2023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가 발표된다. 결산상 잉여금 가운데 올해로 이월하는 액수와 세계 잉여금 규모도 정해진다.


다만 지난해 유례없는 '역대급 세수 펑크' 탓에 잉여금보다는 적자 살림이 심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세 수입은 344조1000억원으로, 당초 본예산에서 예상한 세입보다 56조4000억 부족한 것으로 집계된 상태다. 경기 둔화로 기업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법인세 수입이 전년보다 23조2000억원 줄었다.


5일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월 세계경제전망'이 나온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에 속도가 붙는 흐름이어서 전반적인 눈높이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OCED는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2.3%를 제시한 바 있다. 종전 전망치(2.1%)보다 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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