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상민 행안부장관과 함께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을 맞아 화천군에 소재한 제7보병사단을 방문해 군장병의 노고를 격려했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부대에 도착해 전투복을 착용하고 “무적의 常勝(상승) 칠성부대! 강원도의 자랑입니다"라고 적었다.
김 지사와 이 장관은 역사관 관람 및 충혼당 참배 및 김진호 사단장(소장)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후 지자체 주도의 첫 온종일 돌봄교육시설인 화천복합커뮤니센터를 방문했다.
화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역 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및 체력향상,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해 온종일 돌봄서비스를 2024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화턴커뮤니티센터는 화천초교 옆에 위치한 옛 수영장 부지에 행정안전부 지원 국비 108억원 등 총 21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설됐다.
센터는 연면적 5135㎡ 규모로 지하 1층에 공연장, 1층에 실내 놀이터와 파티룸, 2층에 돌봄시설과 실내체육관 창의교육실, 3층에 돌봄시설과 장난감 대여소, 유아 놀이실, 4층에 글로벌 교육실과 진로진학 상담실, 스터디 카페 등을 갖췄다.
화천군은 오는 27일 개관에 앞서 돌봄 대상 아동 선발을 마쳤으며, 3월부터 본격적인 센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시설을 둘러본 후 지역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도 및 화천군 관계자를 격려했다. 또 접경지역을 비롯한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와 지역주민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아이들과 인재들이 마음은 화천에, 꿈은 세계에서 펼칠 수 있도록 모자람 없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화천군의 우수사례를 강원특별자치도 전체에 확산시켜 출산율을 높이고 살맛나는 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