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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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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노인위원회 운영’ 지방정부 정책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6 01:40
광명시 노인위원회 운영으로 지방정부 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광명시 노인위원회 운영으로 지방정부 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광명시

광명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광명시가 2일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열린 (사)한국지방정부학회 학술대회에서 '광명시 노인위원회 운영'으로 지방정부 정책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적극적인 노인 참여행정이 노인권익 향상을 견인해서다.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지방정책 선진화를 목적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여타 지방정부 모범이 되는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제도로 한국지방정부학회가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광명시는 '선배시민 지혜를 반영한 어르신 참여행정'을 목표로 설치한 노인위원회를 통해 시민 참여형 정책을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일 “어르신 의견을 정책으로 실현한 광명시 노력이 지방자치 모범사례로 선정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배시민과 함께 노인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고령사회를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노인위원회는 정책 참여를 보장하고 체감도 높은 노인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0년 전국 최초로 시장 직속 위원회로 설치됐다. 공모를 통해 학식과 연륜이 풍부한 60세 이상 시민 50명이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노년생활과 밀접한 건강증진, 사회안전망, 일자리 등 3개 분과를 통해 정책을 활발하게 제안하고 있다.




노인위원회는 2021년 31건, 2022년 20건, 2023년 40건 정책을 발굴해 광명시에 제안했고, 광명시는 2021년 25개, 2022년 15개, 2023년 24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 수혜자 참여를 통해 발굴한 만큼 체감도 높은 정책이 많다. 2021년에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1인가구의 병원 동행을 돕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독거노인 고독감과 우울감을 해소하는 반려로봇 '광명이', 어르신 인생노트 등 웰다잉(Well-Dying) 사업 등이 도입됐다.


2022년에는 노인 바리스타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카페(미소카페)와 여성노인에 특화된 샐러드 전문점(샐러디아) 등 '최고의 노인복지'인 일자리 사업도 다수 진행됐다.


2023년에는 독거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스마트 센서 설치 지원, 스마트 운동기기를 지원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황톳길 조성 사업 등을 시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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