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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소양강쌀’ 판로확대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6 02:31

7일 송파구청과 소양강쌀 납품 간담회 개최…구청 구내식당 급식 소양강쌀 납품 협의
지난해 처음 수매 소양강쌀 모두 판매… 소양강쌀 소비촉진비 차액 지원 성과

소양강쌀

▲도정한 소양강쌀. 사진=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오는 7일 오후 1시 송파구청 회의실에서 소양강쌀 송파구청 구내식당 납품과 관련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소양강쌀은 재고는 많지만 수매가는 낮고 춘천 내 소비량이 적어 농업인 수매가 보전이 힘든 상황에 관외 납품 판로 확보로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 이후 시는 송파구청과 협약식을 통해 납품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 (주)송파공영푸드와 올해 12월 10일까지 매달 3톤, 연간 36톤의 쌀을 납품하기로 확정하고 계약을 맺기도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송파구청 외에도 서울, 경기 등 급식과 외식 업체, 콘도 등 소양강쌀 대량 소비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8기 처음으로 시행한 '소양강쌀 소비촉진비 차액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처음으로 지역 내에서 수매한 소양강쌀을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소양강쌀 소비촉진비 차액지원사업'은 지역 내 대학, 단체급식소 등 대형 소비처를 대상으로 소양강쌀을 계약 공급하는 지역 쌀 공급업체에 일정 금액의 차액을 지원, 농업인의 쌀 수매가를 보존해 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 내 도정업체는 대형 소비처와의 직접적인 여러 계약을 맺으며 판로를 확대했다.


이성휘 시 식품산업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소양강쌀을 시 외에 대량으로 납품을 확대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양강쌀을 납품할 수 있는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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