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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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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설명절 종합대책 추진…안전-편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6 02:43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지난 추석 전통시장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지난 추석 전통시장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고양특례시가 설 명절을 맞이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보건, 복지, 환경, 재난-안전, 교통-수송, 민생경제 안정 등 중점 6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분야별 맞춤행정을 추진해 시민이 안심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설 연휴기간 응급진료기관-문 여는 약국 안내

▲고양특례시 설 연휴기간 응급진료기관-문 여는 약국 안내.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응급진료체계-24시간 재난대응체계 가동…비상상황 대비

고양시는 설 연휴에 문 여는 병원-약국을 지정하고 응급환자에 대비한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 병-의원 69곳, 약국 112곳이 이번 연휴 동안 문을 연다. 진료일정 등 세부정보는 고양시-구청-보건소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명지병원-국립암센터 등 종합병원 6곳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연휴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9일에서 11일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3개 보건소가 하루씩 자체 진료팀을 운영해 내과 1차 진료를 실시한다.


부서별로 대응반을 편성해 재난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재난-안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 연락망을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에 나선다.




상수도 누수-계량기 파손에 대비해 시설 긴급보수와 비상급수를 지원하고 하수도 역류, 파손 등 긴급 민원에도 긴급출동 24시간 체제를 운영한다. 또한 강설이 예보되면 시민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책반을 운영해 제설대책을 실시한다.


고양특례시 행주산성

▲고양특례시 행주산성.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달 조형물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달 조형물.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무료개방 주차장 네이버-카카오 안내…행주산성 전면개방

연휴기간 동안 고양시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귀성객 주차 편의를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관내 공영주차장 189곳을 무료 운영하고 네이버-카카오를 통해 무료개방 주차장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절기간 인파가 몰리는 장묘시설, 전통시장 등 14곳에 모범운전자회를 집중 배치해 교통정리를 실시하고 도로전광판 58곳, 버스정보안내기 265개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행주산성은 9일에서 12일까지 휴무 없이 전면 개방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4시다. 연휴 다음날인 13일은 휴관한다. 행주산성 개방에 따라 행주산성 제1, 2 주차장도 설 연휴 동안 무료 개방한다.


고양특례시 하수도 긴급출동 24시

▲고양특례시 하수도 긴급출동 24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생활폐기물 기동반 운영…민생경제 물가안정 추진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청소업체 휴무로 생활폐기물 수거를 하지 않는다. 연휴기간 고양시와 각 구청은 청소상황반과 기동반을 편성해 폐기물 무단투기 우려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민원에 신속 대처한다. 연휴 전날인 8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부터 17일까지는 집중수거를 추진해 각종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주요 하천 폐수배출 시설도 특별단속과 수시 순찰을 실시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 의심 사업장을 집중 단속하고 상황반을 운영해 폐수 무단방류나 수질오염사고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한다.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반을 편성해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한다. 설 성수품을 중점 관리해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과 온누리상품권 사용, 착한가격업소 홍보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응급환자 발생, 교통정체, 생활폐기물 대책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비상근무 대응반을 구성해 시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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