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6일 강원 원주시 공단 본부에서 기념행사 및 미래 70년을 준비하는 새 비(이동하는 모든 순간, 안전과 편리를 더하는 국민의 KoROAD)을 선포했다.
공단은 1954년 2월 12일 창립 이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방송·연구·기술개발과 운전면허시험관리 등 교통 관련 사업 전반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국도로교통공단법' 제정공포로 법률적 지위을 얻어 도로교통 안전을 위해 변화하는 환경과 정책에 맞춰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창립 70주년 축하 자리에 원강수 원주시장, 송기헌 국회의원, 김준영 강원경찰청장, 박동현 원주경찰서장, 윤종기 전 이사장 및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70주년 축하 영상 상영, VR 드로잉 공연, 유공자 포상 및 표창 수여, 비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비전 퍼포먼스에서는 공단의 신(新) 비전 '이동하는 모든 순간, 안전과 편리를 더하는 국민의 코로드(KoROAD)'를 선보이며 도로의 개념이 확장되고 신교통수단이 등장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국민의 교통안전과 이동편리를 책임질 것을 선언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70년 동안 쉼없이, 변함없이 발전을 추구하며 국민 곁에서 안전과 생명을 지켜준 선도적인 역할을 해준 도로교통공단에 감사하다"며 “사통팔달의 대한민국 최고 교통의 요지인 원주에서 시민들과 함께 100년을 맞이하고 도로교통공단 임직원 여러분과 원주시가 함께 하며 무궁무진한 발전을 함께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역대 최소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공단 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고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하며, 청렴문화 조성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교통안전 기관인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100년을 바라보며 도약하고 힘차게 나아가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