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더스트리가 장 초반 상승세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 및 현금배당에 나서겠다고 밝힌점이 투자심리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수산인더스트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0%(800원) 오른 2만800원을 기록중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800원(시가배당율 4.2%)의 현금배당(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 가량 증액된 수준이다. 배당금 총액은 114억2800만원이다.
또한 회사는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위해 NH투자증권과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탁기간은 오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6개월이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이번 현금 배당과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결정은 회사의 중장기 지속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경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