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금리하락으로 인한 영향과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를 통해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1%(230억원) 증가한 472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24.2%(1775억원) 증가한 9109억원을 나타냈다. 가치 중심 경영관리체계 기조를 유지하면서 보장성보험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보장성 APE가 전년 대비 40.5%(2551억) 증가하며 884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기준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전년보다 3.5% 늘어난 7조1687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확대로 전년 보다 3.8% 늘어났고, 전분기 대비로는 4.2% 증가했다.
신한라이프는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익 확대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금융손익이 증가하고 전사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영업력 확대로 보험손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연말 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1.4%(712억원) 감소한 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킥스(K-ICS) 비율은 금리하락 영향과 안정적인 자산 및 부채 비율 관리를 통해 전년 대비 39%P 확대된 248%(잠정치)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신한라이프는 “보험영업 기본 체력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이면서 가치를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