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청년 관련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청년 챗GPT'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다양한 분야 수요를 미리 예측해 정책을 수립하는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고자 안양시는 작년 민간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사업 일환으로 청년 챗GPT가 안양시 대시민 빅데이터 대시보드 '데이터로 보는 안양(bigdata.anyang.go.kr)'에 추가됐으며, 안양시는 지난달 시범운영을 끝마쳤다.
안양시 청년 챗GPT는 정책을 비롯해 생활환경, 소비패턴, 유동인구, 일자리 등 각종 청년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학습해 시민 질문에 데이터로 답변하는 대화형 정보 제공 서비스다. 쳇GPT가 생소한 시민 이용을 돕고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양시는 청년 챗GPT 내 일자리, 생활환경, 청년정책, 취업 등 10개 분야에 총 100여개 예시 질문을 등록했다.
또한 청년 챗GPT가 주기적으로 안양시 청년 관련 데이터를 갱신하고 학습하도록 조치해 답변 최신성과 신뢰성을 지속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만족도를 정기 조사해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청년 챗GPT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빅데이터 기반 혁신행정 서비스가 시민생활을 편리하게 하면서 소상공인 및 기업 등에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2년부터 '데이터로 보는 안양'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안양시 관련 △인구 △산업경제 △환경 △민원 △안양지표 등 5개 주제에 대한 지역별 데이터를 지도-그래프 등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시각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