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친언니 장다아가 배우로 데뷔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측은 극중 백연여고 2학년 5반 서열 피라미드의 양극단에 있는 백하린(장다아 분)과 명자은(류다인 분)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게임 타깃에서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저격수'로 각성하는 성수지(김지연 분), 그리고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백하린과 명자은의 대비는 2학년 5반 서열 구도를 예상케 한다. 백하린은 따스하고 화사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백하린은 품위와 우아함을 갖춘 확신의 상위 등급이지만, 상냥한 미소 뒤에 얼핏 스치는 서늘함은 숨겨진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만년 F등급 명자은은 경계심 가득한 눈빛을 드러낸다. 얼굴 가득한 멍과 상처는 2학년 5반 서열 피라미드 최하위 F등급의 처지를 짐작케 한다.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던 명자은은 전학생 성수지와 짝이 되면서 변화를 맞는다. 피라미드 게임에 참여하지 않고 F등급을 자처하던 명자은이 성수지의 반란에 키메이커가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 데뷔를 앞둔 장원영 친언니이자 신인 배우인 장다아는 맡은 배역에 대해 “늘 상냥하고 품위 있는 백하린은 표면적으로 완벽한 아이다. 겉모습과 다른 영악함을 가진 백하린의 감정선을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작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흥미를 느끼실 수 있게 원작의 캐릭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표현하려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견고한 피라미드 게임을 2학년 5반 학생들이 깨부수는 과정이 때로는 통쾌하고, 때로는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오는 29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