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딸기 공선회가 지난 7일 글로벌GAP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딸기 공선회는'의성청년딸기'의 생산 품질 및 판매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법인으로 2020년도부터 이웃사촌시범마을 연계사업을 통해 의성군에 정착한 18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생산자 모임이다.
'의성청년딸기'는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되는 고품질 딸기로서, 의성군에서 2020년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2명(10.3ha)의 청년 농업인들이 창농해 의성청년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2년 첫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베트남·태국 수출 검역 단지 지정 승인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꾸준히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려 왔다.
올해 해외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수출용 딸기 품질 고급화 사업을 통해 글로벌 GAP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
글로벌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는 유럽에서 개발된 제도로 전 세계 130여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농산물의 품질뿐만 아니라 재배 환경, HACCP, 병해충종합관리(IPM), 작물종합관리(ICM) 등의 인증 기준을 포괄하여 지속가능한 농업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국제 농식품안전관리 인증제도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글로벌GAP인증 획득을 통해 해외 딸기 수출 경쟁력을 키워 '의성청년딸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뿐만 아니라,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계속해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