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세수감소 여파로 지방교부세 감액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미래 성장동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5일 정선군에 따르면 최승준 정선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2025년 국·도비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군민 행복'을 군정발전의 핵심 키워드로 설정하고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 예산심의 단계별로 준비를 한느 한편 우수정책사업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각종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다.
규모가 크고 군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은 사전협의를 통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함은 물론 적극적인 공모사업 신청을 추진한다.
특히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추진, 동서고속도로 조기 완공,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촉진 등 정선군의 신성장동력 과제 발굴을 비롯해 정선군립병원 운영, 기초생활거점 육성,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경쟁력 있는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균형발전 관련 예산과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적극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신규 발굴 사업으로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101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90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 55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0억원 △맞춤형(전통시장, 소상공인)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등 11억원 △산림욕장‧숲길 조성사업 등 84억원 △민둥산 연계 자연관광자원 개발 25억원 △체육시설 조성 및 환경개선 80억원, 화암면 호촌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30억원 등이다.
또 △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200억원 △역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30억원 △정선읍 LPG 중규모 배관망 구축 277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30억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지원 24억원 △병방산 군립공원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45억원 △남면 공공임대주택 건립 270억원 △정선아리랑 k-컬쳐 글로벌 프로젝트 21억원 △버스공영제 고도화사업 20억 등 주요 핵심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전쟁과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정세 불안과 세수감소에 따른 재정여건 악화로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으로 정선군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층 더 도약하는 정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