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국어문화학부는 지난 2월 6일 KHCU-글로벌 버디 4기 해단식을 개최했다. KHCU-글로벌 버디 4기 해단식은 교내 아카피스관 1층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번 해단식에는 KF 글로벌 e-스쿨 참여 대학의 해외 교수와 버디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 글로벌 버디 단원 및 KF 글로벌 e-스쿨 연구진 등 약 60여 명이 온-오프로 참석했다.
경희사이버대는 2018년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KHCU-글로벌 버디' 프로그램은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 활성화와 한국어 예비 교원의 교수법 및 소통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KHCU-글로벌 버디 프로그램 1기는 3개교 70여 명의 외국인 학생이 참여했고, 2기는 7개교 150여 명, 3기는 12개교 210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4기에는 7개국 9개교 170여 명의 외국인 학생이 10주 동안 한국어로 다양한 주제로 말하기 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별로 학생들의 발표 영상을 감상했다. 그 이 온라인 게임, 아리랑 합창, 한국 드라마 더빙하기, 한국 동화 읽기, 원격 온라인 요리 체험 등 재미있는 활동이 많이 소개되었다.
특히, 버디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멕시코 나야리트자치대와 베트남 탕롱대 학생이 직접 참석하여 해단식의 의의를 더해 주었다. 멕시코 나야리트자치대 로사리안 학생은 “버디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말하기 실력이 아주 많이 늘었고, 한국과 한국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되었다"며, “학교에 와서 실제로 이렇게 많은 교수님과 버디 선생님들을 만나니 정말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해단식의 마지막 순서로 버디 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한 단원들에게 공로상과 상품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KF 글로벌 e-스쿨 사업 책임연구원인 김지형 교수는 “올해도 KF 글로벌 e-스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글로벌 버디 프로그램을 올해 중점 과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니 자부심을 가지고 외국 학생의 친구와 선생님 그리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알찬 시간이 되면 좋겠다. 4기 버디 프로그램을 훌륭하게 끝낸 모든 학생과 단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격려했다.
공동 연구원인 서진숙 교수와 봉원덕 교수는 “발표 영상을 보니 정말 현지 학생과 버디 모두 무척 즐겁고 신나게 한국어로 즐겼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KHCU-글로벌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서 즐거움도 추구하면서 성장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KHCU-글로벌 버디를 지도하고 있는 한주연 교수는 “겨울방학 동안 KHCU-글로벌 버디를 대상으로 '예비 교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예비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5기 글로벌 버디도 모집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은 2024년 1학기에는 베트남 다이남대학교 등의 개강을 시작으로 12개국 16개 대학과 본격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