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는 15일 지역 청년 농업인들과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농업인과 유관기관, 공사 담당자 등이 참석해 청년농 대상 농지지원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청년농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정책 제안 등을 수렴하고 농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간담회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농지은행을 통해 공공임대용 농지를 지원받아 콩을 재배하고 있는 한 청년농업인은 “농지은행의 지원을 바탕으로 농지를 어렵지 않게 확보할 수 있었다"며 “기반없이 농사를 시작하는 많은 청년농에게 농지은행 지원사업은 농사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동지사는 농지은행의 맞춤형농지지원사업과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지난해 61농가 33.6ha를 청년농에게 지원하여 안정된 영농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선임대후매도사업, 비축농지 임대형스마트팜,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등 청년농업인을 위한 농지지원의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농지 확보 등 초기 자본확보가 어려운 청년농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승표지사장은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이 성공적으로 영농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