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안동특수교육지원센터 및 학교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영아, 유·초·중·고 입학 예정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2024 특수교육대상학생 입학적응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소중한 내 자녀의 행복한 학교(유치원) 생활을 위한 첫걸음!'을 주제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관내 영아, 유·초·중·고 입학 예정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새 학교(유치원) 적응력을 향상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각 학교급별 현직 특수교사를 강사로 초빙해 프로그램 참가 대상에 따라 1부(영·유아, 초등)와 2부(중·고등)로 나눠 운영했다.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은 △통합(특수)학급 입학 초기 적응 방법, △학교 급별 교육과정 소개 및 중점사항, △특수학급 생활 및 통합교육 지원 방안, △통합(특수)교사와의 관계 형성, 질의응답 등 주로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교급별 세부 프로그램은 △1부, 유치원 입학적응 프로그램 '우리 아이의 새로운 시작, 유치원 새학기 적응 준비 솔루션! (점촌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 정민행)'△1부, 초등학교 입학적응 프로그램 '끝이 있어야 시작이 있다,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학교 입학&생활 가이드(남선초등학교 교사 박영빈)'△2부, 중·고등학교 입학적응 프로그램 '소중한 내 자녀의 슬기로운 중·고등학교 생활, 중·고등학교 3년을 가장 알차게 보내는 방법(안동중학교 교사 손은경)' 등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보호자는 “가정에서 학교생활에 대비해 준비할 점을 깨닫게 됐다"며,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궁금한 점이 많아도 답을 몰라 막막했는데 직접 와서 현직 특수교사의 안내를 받으니 두려움이 해결됐다.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해 줘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근 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진·입학이 큰 전환점인 만큼, 입학적응 가족지원 프로그램은 의미가 크다"며, “오늘 행사가 가정과 학교 간의 소통의 장이 되어 행복한 교육환경과 화목한 가족문화를 조성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