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19일 드림시큐리티에 대해 올해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양자암호통신 장비 진입장벽 구축과 이를 통한 기존 보안 솔루션과의 시너지가 발생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적정주가는 5700원, 주가전망은 '긍정적'을 제시했다.
우휘랑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드림시큐리티는 인증·보안 솔루션 개발 및 구축 기업으로 25년 간 국세청·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3500여개의 고객사 레퍼런스 확보했다"며 “올해 전세계 76개국에 선거가 있는 슈퍼선거의 해인 만큼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가 사용되면서 가짜뉴스, 여론조작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어 사이버 보안 대장주인 동사를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우 연구워은 “드림시큐리티의 주요 종속 기업인 한국렌탈은 B2B(기업 간 거래) 렌탈 전문업체입인데, 5500여 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연간 거래 유지율은 95%에 달한다"며 “사우디 '네옴시티' 대형시공업체 중 하나인 Nesma&Partners는 한국렌탈 사우디 법인을 통해 건설 장비들을 렌탈 중으로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24년 사업부문별 예상 매출비중은 렌탈 78.8%, 보안 솔루션 8.5%, 국방 7.6%, 개인정보 서비스 4.4%, 운영 0.8%로 추정된다"며 “동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양자암호 관련 양자키관리장비를 국정원에서 보안 검증 통과 받은 기업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 연구원은 “FRS 연결 기준 2024년 드림시큐리티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2775억원, 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22.1%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CB 행사가능 기간으로 오버행 리스크가 있는 상황이다. 전환가격은 3896원이며, 245억5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물량이 남아있다는 점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