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CJ올리브영 매장에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Apple Pay)를 사용할 수 있다.
21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근거리통신기술(NFC) 단말기를 도입해 애플페이와 컨택리스(Contactless, 비접촉식)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애플페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Mac) 같은 애플사(社)의 기기를 이용해, 실물 카드 없이 등록해 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기기의 측면 버튼(터치ID기기는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뤄진다.
올리브영이 애플페이를 도입한 이유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국내 젠지 세대(Generation Z,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고객 중 아이폰 이용 비중이 높은 점을 반영한 것이다.
리서치전문업체 한국갤럽의 '2023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18세~29세 스마트폰 이용자 중 65%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향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