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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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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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없는 ‘삼성천하’, ‘신기’에서 끝?…성장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2 08:18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올해 크게 둔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조사에서 지난해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5% 성장한 159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1.4%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의 경우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1770만 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스포드는 증가율의 경우 지난해 절반 이하인 11% 선에 그쳐 시장 기대보다 더딜 것이라고 봤다.


회사는 성장 둔화 이유로 폴더블폰의 잦은 고장과 높은 가격을 꼽으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발전 속도가 초박형 유리(UTG)와 경첩(힌지) 가격 하락과 연동된다고 진단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 비중도 내년에나 2%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특히 이 시장에 애플이 참가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짚었다.


제조사별 점유율은 지난해 '폴더블 원조' 삼성전자가 66.4%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다만 2022년(80%) 대비로는 약 13.6%p 줄었다.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화웨이가 11.9%였고,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다른 중국 제조사들은 한 자릿수 점유율에 그쳤다.


올해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60.4%, 화웨이(19.8%)는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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