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유물 기증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유물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감사패 수여 대상은 안원용-이건학씨 등 2명으로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유물 총 19점을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 기증했다.
안원용씨는 개인이 소장하던 유물인 '안표 초상화', '함', '교지' 관리-보존에 힘써왔으나 관리 어려움에 직면했고 나눔 가치의 뜻을 위해 각각 2017년과 2020년에 각각 기증했다. 이후 그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지정문화재 제363호로 지정됐으며 최근 보존처리를 완료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20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유물 기증자 감사패 수여.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20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유물 기증자 감사패 수여. 사진제공=양주시
이건학씨는 서예가로 활동하며 소장하고 있던 이백 시집, 당률 등 고서 16점을 기증했다. 기증된 유물들은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기증자 예우를 다하기 위해 감사패와 초상화 영인본을 함께 전달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준 기증자에 대한 예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양주시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통해 지역문화재 가치를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매년 유물 기증을 받고 있으며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양주시 문화관광과 박물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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