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전자현미경(SEM) 기업 코셈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130% 넘게 오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1분 기준 코셈은 공모가(1만6000원) 대비 2만1250원(132.81%) 오른 3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코셈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25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약 3조22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선 경쟁률 1267.6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코셈은 세계 최초로 10만배 배율의 탁상형(Tabletop) 주사전자현미경을 개발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액은 125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는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89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