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2개월간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가득한 겨울축제 '2024년 겨울엔양평'을 개최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7일 “겨울엔양평은 추운 겨울을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양평군의 대표 겨울축제"라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겨울에도 양평 매력을 흠뻑 느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년 '농촌 겨울'을 주제로 처음 선보인 겨울엔양평은, 올해 '양평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양평 따뜻함을 소개하는 축제는 지역자원과 연계해 심신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특별한 겨울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보글보글 따뜻하게 △북(BOOK)적북적 따뜻하게 △함께해서 따뜻하게 △반짝반짝 따뜻하게 등을 주제로 양평 대표음식인 해장국과 순댓국을 알리고 식당, 도서관, 서점, 반려동물 동반 숙소 등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양평도서관 야외광장에는 특별한 포토존도 설치될 예정이다.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기간 양평 곳곳에서 열리는 '유튜버스킹'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버스킹에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참가자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다양한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경우 스탬프 개수에 따라 관광기념품을 증정한다.
개막행사는 내달 8일 양평물맑은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디즈니 뮤지컬 갈라쇼와 마술공연, 다양한 체험행사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개믹일 양평시장 쉼터에서 양평군 홍보대사 손헌수가 진행하는 '전국노래방'이 열려 축제 흥과 즐거움에 추임새를 넣을 예정이다.
이세규 관광과장은 “2024년 겨울엔양평은 겨울철에도 관광객이 가볍게 방문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사계절 내내 관광이 가능한 양평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겨울엔 양평 공식 누리집 또는 양평여행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