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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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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법인 옻가네 ‘홍삼젤리’ 호주 코스트코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5 14:19

1차분 6천세트 이어 매월 3만세트씩 수출 성사

옻가네 홍삼콜라겐 젤리

▲농업법인 옻가네가 호주 코스트코 입점에 성공한 대표제품 '홍삼콜라겐 젤리'. 사진=옻가네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 산업단지의 농업법인 옻가네가 호주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해외수출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옻가네에 따르면, 대표제품 '홍삼콜라겐 젤리(nourish)'를 호주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옻가네는 호주와 첫 수출 상담 뒤 약 8개월여의 절차를 진행한 끝에 첫 수출의 쾌거를 이룰 수 있었고, 첫 수출 물량은 6000세트라고 밝혔다. 또한, 매월 3만 세트씩 추가 주문량도 확보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옻가네 관계자는 “그동안 베트남, 대만, 중국, 러시아 등으로 국한돼 있던 수출지역을 획기적으로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옻가네는 2016년 현재의 바이오밸리 1단지로 이전했으며 천연물을 이용한 건강식품을 생산하여 백화점, 홈쇼핑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농협은 물론 김오곤, 김소형, 신정애 등 한의사들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를 개발해 OEM(주문자상표부착제조) 방식으로 생산·납품함으로써 생산량이 크게 늘어났다.


옻가네는 올해 수출목표를 200만 달러로 세워놓고 있다.


지용우 옻가네 대표는 “K-푸드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절차가 까다로운 호주 진출이 한국 식품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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