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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올해 영업이익 개선 유력...목표가 ‘상향’ [메리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6 07:05
한국전력 CI

▲한국전력 CI

메리츠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10% 상향했다.


한국전력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조9000억원을 기록,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요금 인상 및 SMP 하락 효과 등이 반영됐고, 기타 고정비에 대해서도 예상보다 강한 비용 통제가 이뤄져서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에도 SMP가 예상치보다 낮고, 동북아 천연가스 가격도 하락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전력은 작년 자회사들의 대규모 배당에 힘입어 결손금이 3조4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상황에서 임의적립금 2조8000억원을 통해 결손보전이 이뤄질 경우, 앞으로 6000억원을 초과하는 별도 순이익은 이론적으로 배당이 가능하다. 올해 연간 별도 순이익 전망치는 3조8000억원으로, 기재부 가이드라인 배당성향 40%를 가정할 경우 1조3000억원을 배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 연구원은 “배당은 일단 제쳐두고 실적 개선만 봐도 지금은 달려야 할 때"라며 “주가 상승 트리거로는 주주환원정책 공유 가능성, 총선 이후 주택용 요금 인상 가능성"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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