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지역난방공사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실적 수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Strong Buy)'를 유지했다.
27일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3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한 120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전년대비 요금은 7%, 투입 원가는 22% 감소하면서 스프레드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잡한 계산을 떠나 판가 상승, 원가 하락 컨셉은 여전히 유효하며, 7월 요금 조정 전까지 특별한 이슈가 없는 점,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으로 주가는 지속적인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4933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분기대비 71% 늘어난 것이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것이다.
이어 “지난해 발생된 열 사업 손실을 미수금 처리에 관한 회계방식 변경으로 회계상 실적은 턴어라운드 했다"면서 “연간 흑자 전환으로 배당도 가능해 주주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