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두곡문화복합단지 내 횡성미술관을 조성한다.
횡성군에 따르면 김명기 횡성군수는 민간 투자자와 29일 횡성군청 접견실에서 공유재산 매매계약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우천면 두곡리 일원 두곡문화복합단지 6만4046㎡ 부지에 2026년까지 총 120억원을 투자 미술관과 수장고, 정원 및 휴게시설 등 관람객 편의시설을 갖춘 미술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투자자는 올해 말까지 미술관 설립을 위한 건축설계와 각종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해 2026년 11월에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횡성군은 2월 중 군유지 매각에 필요한 법률자문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조건을 갖춘 민간투자자가 건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용도지정 매각을 추진했다.
아울러 횡성군은 해당 시설 건립이 군민의 재산인 군유지를 매각해 추진하는 만큼 민간투자자로부터 사업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5년내 미술관 개관과 10년간 사용을 조건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김명기 군수는 “민간 투자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성하는 미술관이 두곡문화복합단지에 건립 중인 서울시 문화자원센터,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연수원 분원, 횡성목재문화체험장과 함께 클러스터를 이뤄 횡성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