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축제극장몸짓, 12년만에 열린극장으로 재탄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9 14:39

(사)춘천마임축제가 축제극장몸짓 운영
3월 5일 개관식…춘천마임축제 대표 세 개 축하공연
3월 6일~10일, 마임프리지 경연대회 열려

축제극장몸짓

▲축제극장몸짓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축제극장몸짓이 12년 만에 열린극장으로 재탄생한다고 29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사)춘천마임축제가 축제극장을 운영하게 됐다.


축제극장몸짓은 지난 2010년 5월 19일 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로 개관했다. 124석의 공연장과 연습실, 분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여 년간 마임뿐 아니라 국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개관 이후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사)춘천마임축제가 운영을 맡았고, 이후 2013년부터 2023년까지는 (재)춘천시문화재단이 운영했다.


축제극장몸짓 민간위탁심의위원회는 최근 위탁기간이 종료되면서 (사)춘천마임축제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사)춘천마임축제는 다시 축제극장몸짓을 운영하면서 '열린 극장'을 표방한다.


대관 공연이 없을 때는 닫혀 있는 공간이었던 극장을 항시 열어두고 내부에 휴식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아카데미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이 자유롭게 찾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사)춘천마임축제는 내달 5일 오후 4시 축제극장몸짓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춘천마임축제를 대표하는 3개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마임배우 류성국', 다미르씨어터 '송다민'의 마임공연과 춘천마임축제의 제작공연 마임시티즌의 '슈트맨' 공연이 펼쳐진다.


또 마임프린지 경연대회도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총 21팀의 예술가들의 공연이 진행되고 모든 공연은 무료다.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그동안 춘천문화재단에서 극장을 잘 운영해 주셔서 춘천의 대표 소극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이제 축제가 가진 역동성과 예술이 가진 창조성이 예술가의 몸짓 그리고 그에 반응하는 시민의 움직임을 통해 소통되는 극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춘천의 공연예술축제가 시즌별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예술가, 청년 기획자, 시민 등 많은 사람이 극장의 안과 밖을 모두 쓸 수 있는 역동적인 극장으로 운영하겠다"라'며 운영 포부를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