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4일 셀트리온에 대해 고수익성 제품으로 포트폴리오가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핵심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혜인 KB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지난해 연간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760억원, 6515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외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바이오시밀러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조453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총 70%를 차지하는 램시마IV·트룩시마·허쥬마에서 신규 출시된 램시마SC·유플라이마·베그젤마 같은 고수익성 제품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기존 보유 재고자산 소진과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판권에 대한 상각은 올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00억원씩 진행될 예정"이라며 “셀트레온헬스케어의 고객 관계는 2000억원 규모로 올 1분기부터 약 9년간 연간 150억~160억원을 상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