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의 흥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리온그룹의 지주사 오리온홀딩스에 대해 '밸류업 진행 중'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5일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그룹의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유지, 투자의견은 '매수'의견을 냈다.
그는 △주력 사업부인 제과부문 영업실적이 가파르게 성장 △영상사업부(쇼박스) 제작 편수 및 제작 역량 확대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 △배당수익 확대에 따른 영업실적 성장 등을 이유로 들었다.
남 연구원은 “오리온제과의 국내 부문의 경우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은 빠르게 성장했다"면서 “영상사업부의 경우에도 '살인장난감', 파묘' 등의 흥행과 제작 편수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영업실적은 안정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리온그룹이 지난 1월 15일 홍콩법인을 통해 레고켐바이오 지분 25.7%를 취득한 것에 대해 그는 “그룹 내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바이오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주력 사업부 성장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재무적 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백신, 신약,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집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